어제 정관 글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 따로 씁니다.
제가 이 말을 처음 들은 게 스물세 살 때예요. 어디 가서 사주 봤는데 대뜸 관이 없어서 남자복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. 그날 집에 와서 울었습니다.
그 뒤로 십몇 년 동안 이 말을 열 번은 더 들었어요. 어떤 데선 관이 너무 많아서 남자가 많다고 했고 어떤 데선 없어서 없다고 했습니다. 둘 다 같은 사람 사주인데요.
관성은 그냥 나를 누르는 힘이에요. 옛날에는 여자한테 그게 남편밖에 없었으니까 그렇게 읽은 거지 지금은 회사도 되고 규칙도 되고 스스로 정한 기준도 됩니다.
스물세 살 때 그 집은 만오천원 받았어요. 예약도 없이 앞에 두 명 기다렸고요.
쓰다 보니 또 화가 나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