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학관 세 군데 다녀본 후기
작년에 일이 꼬여서 석 달 사이에 세 군데를 갔습니다. 값은 각각 십만원 이십만원 삼십오만원이었어요.
십만원 하는 곳은 이십 분 만에 끝났고 원국 설명만 해주셨습니다. 여기서 육백원 내고 보는 원국 풀이랑 거의 같았어요.
이십만원 하는 곳은 한 시간 넘게 얘기했고 제 얘기를 많이 물어보셨습니다. 상담 같았어요.
삼십오만원 하는 곳은 부적을 권하셨습니다. 그건 안 샀습니다.
값이랑 내용은 별 상관이 없고 저랑 말이 통하냐가 전부였습니다.
세 군데 다 예약하고 갔고 카드는 한 군데만 됐어요